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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도 월세도 감당하기 힘든데, 정부 지원은 없을까?”
취업 준비 중이거나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이라면 주거비 부담은 누구에게나 큰 고민입니다.
특히 전세금이나 월세가 매년 치솟는 요즘, 정부의 임대주택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그중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는 대표적인 두 가지 제도는 바로
LH 청년전세임대와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입니다.
하지만 이름은 비슷해도 두 제도는 지원 방식, 대상, 부담금, 계약 구조 등 여러 면에서 큰 차이가 있죠.
오늘은 이 두 제도를 청년 입장에서 꼼꼼히 비교해보고, 각 상황에 맞는 선택 기준도 정리해보겠습니다.
1. LH 청년전세임대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민간주택을 대신 계약하고, 청년에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주는 제도입니다.
청년이 원하는 집을 고르면 LH가 전세로 계약하고, 청년은 일부 보증금과 월세만 내면 거주할 수 있습니다.
✅ 기본 구조
- 청년이 전세집을 직접 고름 → LH가 해당 집을 전세 계약
- LH는 보증금 전액 지원 → 청년은 일부 보증금+월세 부담
- 최대 2년 계약 (최장 4년까지 가능)
2.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이란?
든든주택은 국토교통부와 SH공사(서울시), LH 등이 협력해 도입한 전세임대의 진화형 모델입니다.
청년과 사회초년생의 전세금 걱정을 크게 줄이고,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신개념 공공임대입니다.
✅ 기본 구조
- 민간 소유 전세주택에 LH 또는 SH가 대신 계약
- 입주자는 월임대료만 부담 (보증금 부담 거의 없음)
-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 (조건 충족 시)
3. 청년전세임대 vs 든든주택: 핵심 비교표
항목 | LH 청년전세임대 | 든든주택 (전세임대형) |
주택 계약 주체 | LH | LH or SH |
계약 방식 | 청년이 원하는 집 → LH가 계약 | 정해진 범위 내 주택 → 공공이 계약 |
거주 기간 | 2년 단위 (최대 4년) | 2년 단위 (최대 6년) |
대상 연령 | 만 19~39세 | 만 19~39세 |
지원 한도 | 수도권 기준 최대 1억 2천만 원 | 수도권 기준 최대 1억 5천만 원 |
본인 부담 보증금 | 보증금의 5% (약 200~400만 원) | 보증금 부담 없음 또는 100만 원 이하 |
월임대료 | 보증금 제외한 잔액의 1~2% 수준 | 지역/주택에 따라 고정형 또는 변동형 |
소득 기준 |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00% 이하 |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20% 이하 |
자산 기준 | 총자산 3억 1천만 원 이하 | 동일 적용 |
장점 | 선택 자유도 높음 | 초기 비용 부담 거의 없음 |
단점 | 입주 조건에 따른 불가피한 이탈 가능 | 물건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 가능 |
4. 실제 사례로 보는 체감 차이
✳️ A씨 사례: 직장인 1년 차
- 나이: 27세
- 연봉: 3,000만 원
- 원하는 지역: 서울 강서구
▶ LH 청년전세임대
- 자신이 원하는 원룸을 찾아 계약 요청
- 전세금 1억 중 LH가 9,500만 원, A씨가 500만 원 부담
- 월세: 약 7만 원 수준
▶ 든든주택
- SH 추천 리스트 중 하나를 선택
- 보증금 100만 원, 월세 14만 원 고정
- 도보 5분 거리 지하철역 위치
👉 “든든주택은 확실히 초기 부담이 적고, 관리가 깔끔해요. 하지만 내가 고를 수 있는 자유는 LH 쪽이 좀 더 나은 듯해요.”
5. 어떤 경우에 어떤 제도를 선택해야 할까?
🎯 LH 청년전세임대가 유리한 경우
- 내가 거주하고 싶은 지역이나 구조가 분명한 경우
- 직장과의 거리, 교통편 고려가 중요할 때
- 전세 시세가 너무 높은 지역은 제외됨 (수용 불가 주의)
🎯 든든주택이 유리한 경우
- 초기 비용을 거의 쓸 수 없는 경우
- 확실하게 안정된 보증구조를 선호할 때
- 소득이 낮거나 단기간 내 퇴거 우려가 있는 경우
6. 신청 방법과 준비 서류
🔸 LH 청년전세임대
- 신청 시기: 상시 또는 정기공고 (LH 청약센터 참고)
- 신청처: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
- 필요 서류:
🔸 든든주택
- 신청 시기: 서울 및 수도권 중심 정기 공고
- 신청처: SH공사 또는 지자체 주거복지 센터
- 필요 서류:
7. 든든한 선택을 위한 꿀팁
✅ 신청 전에 확인할 것
- 두 제도 모두 ‘무주택 요건’ 필수
- 현재 거주 중인 주소지가 신청 가능 지역인지 확인
- 일부 지역은 경쟁률이 매우 높음 (서둘러 신청)
- 계약 후에는 이사 불가, 임대 조건 위반 시 퇴거 가능
8. 마무리: 어떤 집이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집’이 최고
주거는 단순히 ‘사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특히 청년에게는 삶의 기반이자 성장의 출발점이 되죠.
두 제도 모두 완벽하진 않지만, 상황에 맞게 현실적인 선택을 한다면
부담을 크게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당신에게 맞는 주거 복지, 꼼꼼히 비교하고 똑똑하게 선택하세요.
📌 같이 보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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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이란?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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