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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다음 주 정상회담에서 나올 핵심 의제

2025년 APEC 정상회담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라는 주제 아래 진행됩니다. APEC+1 아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심적으로 논의될 사안들입니다.

주요 의제 구체적 내용
지속가능성 / 녹색 전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 탄소 배출 감축, 친환경 기술 및 정책 협력 증진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환경 변화, 인구 감소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이슈가 SME(중소기업) 정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에요. APEC 2025 Korea+2APEC 2025 Korea+2
디지털 혁신 및 AI AI, 디지털 기술이 경제 성장과 무역, 규제 체계, 노동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책 조율이 핵심입니다. 디지털 스킬 개발, 데이터 흐름, 규범 정립 등이 논의될 수 있어요. APEC+2APEC 2025 Korea+2
무역 정책과 투자 환경 개선 무역 성장 둔화, 보호무역주의의 재등장, 수출입 불확실성, 관세 및 무역 장벽 완화 등이 조명됩니다. 정책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협력도 중요할 거예요. APEC+1
SMEs 및 포용적 성장 (Inclusive Growth) 중소기업(SME),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혁신을 지원하는 정책. 불평등, 인구구조 변화, 지역 간 격차 해소 등 사회경제적 포용성 강화도 포함됩니다. APEC 2025 Korea+2APEC 2025 Korea+2
정책적 불확실성 감소 / 구조개혁 글로벌 경제 둔화, 수요 약화, 공급망 불안정, 미국-중국 무역 갈등 등과 같은 외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정상들은 정책의 안정성, 예측 가능성 확보를 강조할 예정. 구조개혁(competition policy, 규제 개선 등)과 인적 자원/스킬 개발도 포함될 거예요. APEC+2APEC+2
외교적·지정학적 문제의 사이드 이벤트 정상들 간 양자 회담(bilateral meeting), 예컨대 미국과 중국, 또는 한국과 인접국가 간 외교 안건이 함께 걸릴 가능성 높습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이 마련될 수 있다는 이야기 등이 나왔고요. Axios+1

시대별 APEC 아젠다 변화 비교표

아래는 창립 초기부터 최근까지 APEC 아젠다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시대별 특징을 중심으로 비교한 표입니다.

시기 주된 글로벌 환경 특징 APEC의 중심 아젠다 / 목표 특징적 변화 또는 도전 과제
1989 ~ 1995년 (창립~Bogor 선언 이전/초기) 냉전 종식, 세계화 급속히 진전,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성장 시작 무역자유화, 투자자유화 추진; Bogor Goals 설정 (개발국 · 선진국 간 시차 두고 자유무역/투자 완전 개방 목표) APEC+3Investopedia+3APEC+3 제도 및 규칙 기반이 약하고 각국의 경제 수준 차이가 큼. 무역 장벽, 비관세장벽, 투자환경 불투명성 등이 주요 장애.
1996 ~ 2005년 아시아 금융위기, WTO 가동, 글로벌 공급망 형성, 디지털 통신 확장 Bogor 선언의 실행을 위한 Action Agenda, Manila Action Plan 등 구체적 무역/투자 자유화 정책; 규제 간소화, 무역절차 간소화; 전자무역, 인터넷 접근성 확대 등이 신규 아젠다에 부상 globalEDGE+1 위기 대응 (금융위기), 국가 간 격차 해소, 개발도상국의 부담 완화. 또한 WTO와의 관계 조정. 디지털 초기단계 정책 미비와 규범 정립의 필요성 증대.
2006 ~ 2015년 환경문제, 기후변화 주목,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과 다자무역 압박, 기술 변화 가속 지속가능발전, 환경보호, 기후변화 대응, 녹색기술 확산; 무역 포용성 강화, 중소기업 참여; 서비스 무역, 투자환경 개선; 무역절차 디지털화 증대 APEC+1 기후변화 및 환경 이슈의 등장이 주요 변화. 또한 기술 변화 속도 증가. 규제 및 무역 장벽 억제 vs 자국 보호주의 압력 증가.
2016 ~ 현재 디지털 전환, AI/정보기술 혁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긴장 고조 (미중 갈등 등), 기후위기 심화 디지털 무역, AI 및 기술혁신, 탄소중립 및 녹색 전환, 공급망 회복력 (resilience), 포용적 성장 (포용적 무역·투자),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강화; 기후·환경 규범 포함; 보건/위생 이슈도 부각됨 국가 간 규범 차이, 기술과 개인정보/데이터 주권 문제, 기후 위기 대응 비용 부담, 공급망 쏠림/불안정, 지정학 갈등(예: 무역 제재, 관세, 기술 금수 조치 등)이 아젠다 실행의 걸림돌. 투명성, 정책 일관성, 국제 협력체계 유지가 과제.

이번 회담이 특기할 점 & 왜 중요한가

  • 한국 개최의 의미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것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2005년에 이어 20년 만이며, 한국이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지속가능성·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조율하는 허브 역할을 보여줄 기회가 됩니다. 위키백과+2APEC 2025 Korea+2

  • 현재의 글로벌 상황 반영
    전 세계적으로 무역 둔화, 보호무역주의, 공급망 붕괴, AI 및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변화, 기후위기의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중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책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술과 환경·기후 문제를 통합한 성장 전략이 요청됩니다. 정상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여지가 크죠. APEC+1

  • 대미·중국 관계 & 지정학적 요소
    이번 APEC에서 미국 대통령과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 가능성, 그리고 한국이 중간자 역할을 할 여지도 있음. 이런 고위급 회담은 무역, 기술, 안보 등 여러 면에서 파장이 있습니다. Politico+2Axios+2


과거 vs 현재: APEC 목표 달성도와 논란

  • 무역자유화의 실제진전
    Bogor 목표 이후 많은 국가들이 관세율을 낮추었고 비관세장벽을 줄이는 노력이 있었어요. 하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기대만큼 진전이 없고, WTO 체제와 충돌 혹은 보완적 관계 속에서도 조율이 어렵습니다. 특히 디지털 무역, 데이터 규제, 국가안보 등의 이슈는 예전에는 거의 논의되지 않았던 새로운 쟁점이에요.

  • 포용성과 지속가능성
    초기 APEC은 성장과 무역 중심이었지만, 최근엔 불평등, 환경, 기후 변화, 인구구조 변화 등이 필수 아젠다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국가가 국민적 요구로부터 오는 압력도 반영하고 있고, 향후 정책에서 계속 중요할 겁니다.

  • 실행력 및 구속력 없음
    APEC은 다자간 협의체(multilateral forum)로서, 많은 합의가 비구속(non-binding) 합의이고, 국내 정치나 이해관계자 압력에 의해 실행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시대가 가면서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고, “정책 실행력” 또는 “국제 협력의 지속성”이 현재 아젠다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무리: 전망과 시사점

이번 2025 APEC 정상회담은 과거의 무역 중심 성장 전략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아젠다—디지털 혁신, 기후 지속가능성, 포용적 성장, 정책 안정성 확보—가 얼마나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아울러 정상들의 양자·다자 회담이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하거나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여는 역할을 할 수도 있고요.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각국에게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이 있습니다:

  • 국내 정책 조율: 무역, 투자, 환경, 디지털 기술 등에 대한 법·제도 정비가 중요

  • 기술 및 AI 분야 경쟁력 확보와 동시에 윤리·규범 수립

  •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 공조 강화

  •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 및 혁신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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